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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 Today I Learned

🪄 230815 인프콘 2023 다녀왔다!

by DaSsom 2023. 9. 3.

개발자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개발자 컨퍼런스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같이 항해를 수료하신 동료분이 알려주신 인프콘, 인기가 정말 많아서 당첨이 되어야 갈 수 있다는 말에 "에이 설마 내가 되려나..?"하는 마음으로 신청해본 인프콘

 

이게 되네..? 👀

역시 초심자의 행운이 정말로 있다니까!! 👯‍♀️👯‍♀️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보고 1차 서류 합격도 힘든 현실의 벽을 느끼면서 기운이 점차 빠져가는 찰나, 인프콘으로 기분 전환 제대로 하고 왔다. 간만에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기빨리고 와서 힘들었..지만 모두가 개발자로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 지식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기 위해 모였다는게 정말 멋있었다.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진다는건 이런게 정말 매력있는 것 같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즐겁고 신난다. 

 

아무튼 그런 기쁨과 설렘, 또 걱정을 안고 인프콘을 가게 되었고 이제야 포스팅을 해본다.

 

Hello! INFCON 2023

가장 먼저 듣게 된 오프닝 세션, 

인프랩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프런 강의를 하나 둘 듣기 시작하면서 눈여겨 보았던 것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기능들을 개발하며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 알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인프랩이 단순히 강의 서비스만 제공하는게 아니라 "라이프 타임의 성장을 함께 할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했다. (멋있어...) 오프닝부터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세션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듣게 된 세션은 케이타운포유 백명석 CTO님의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경험과 통찰'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주시려고 하는게 느껴졌던 세션. 주니어로써 가장 바람직한건 주어진 일을 잘해야하고 모르면 물어보라고 하셨음. 또 잘 배워야한다고 하셨다. 좌절할 준비도 하라고 하셨고. 쉬운 문제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반복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전문가의 길로 가야한다고. (사회인은 초급자 - 초중급자 - 능숙자 - 숙련자 - 전문가로 나뉨)

 

TDD와 리팩토링에 관한 것도 말씀해주셨다. TDD와 리팩토링 이런것들 하면 다 좋은건데 회사에서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관리자에게 이런것들을 해도 되나요?라고 묻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라고. 우리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을 허락받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물음을 주셨다. 시간이 없어서는 핑계고 결국은 실력이 없는거라고.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 시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구조! 좋은 구조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고 버그나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코드 리뷰를 추천. 또 중요한 것은 가독성!! 시간이 지나고 남는 것은 코드 뿐. 맥락있게 잘 써놓아야 나중에도 코드가 이해가 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고려되어야할 부분 (야그니)  → 관련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참조!

 

Agile Software Engineering (You aren't gonna need it, Yagni)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고려되어야 할 부분 (야그니)

Origin ( Here ) 원본 ( 여기 ) 불필요한 개발을 늘리지 말자. 당장 필요한 메소드, 속성이 아니면 심플하게~ Yagni originally is an acronym that stands for "You Aren't Gonna Need It". It is a mantra from ExtremeProgramming that'

itdar.tistory.com

 

그 밖에도 기억력에 의존하지 말 것, 중간 계단을 하나하나 나눠서 일을 진행해야 한다. 한 번에 넘어갈 생각 X 10번 정도로 나누어서 단계별로 나아가라고 하셨다.

 

 

진짜 많은 이야기를 호로록 해주셨는데 내가 일을 하는 입장이었다면 더 많은 것이 들릴 것이라고 생각한 세션이다. 옆에 앉아계신 분들이 중간에 웃으시던데 난 그 포인트를 몰랐숨...🥲 다음엔 나도 같이 웃을테야.... 아무튼, 예비 주니어 개발자로써 어떤 자세로 임해야하는지와 같은 기본적인 포인트들을 알 수 있었고 CTO님의 다양한 경험이 녹아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무래도 신입으로 첫 스타트를 잘 끊고 싶어서 이력서의 합격률을 높이고자 들어보았던 세션!! 지소라님은 비전공자이시면서 프론트개발자로 이직하시고 또 다시 다른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현재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계신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고 말씀을 진짜 조리있게 잘하시면서 딕션도 짱 좋으심..... 세션을 듣는 내내 감탄을 하면서 들었더랬다 ㅋㅋㅋ

직접 쓰셨던 이력서 예시들을 보여주시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한 눈에 보여주셨다. 요즘은 코드를 대신 구현해주는 루트가 너무 많아져서 기업에서 직접적인 코딩 실력을 판단하는게 힘들어졌다고. 그래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내는지 과정을 잘 써두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 모든 이력들은 개발에 초점이 되어있어야하지 기획능력같은 것을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어떻게 구체화 시켜서 어떻게 해결했다라는 내용을 적으라고 하셨다. 

이력서를 제대로 적으려면 적어도 한 달은 걸린다구 하셨음 글을 쓴 바로 그 날은 더 이상 제대로 된 수정이 어려우니 텀을 두고 다시 한 번씩 읽어보며 호흡이 너무 긴 문장을 정리해나가라고 하셨음.

 

소라로그

 

SORA LOG 소라 로그

저의 성장을 기억하고 기록합니다

www.youtube.com

 

이력서 작성법에 대해 수많은 세션들을 들어보고 여러 사람들에게 첨삭을 받아보며 느낀 건, 이력서엔 정답이 없다라는 것. 소라님의 의견도 또 하나의 의견일 뿐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는 조언이었던 것 같다. 사이사이 꿀팁도 정말 많았고! 무엇보다 비전공자인데다가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성공한 사례이다보니 더욱 멋있어보였다. 그리고 소라님을 보며 나도 그 자리에서 꿈이란걸 꿔봤다. 나도 꼭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 성공해서 인프콘에서 지식 공유를 해보겠다고..!! 🤟🏻

 


대망의 영한킴..!

역시.. 영한킴.. 그저 빛..! 다른 세션보다 강연 홀이 너무 빨리 차버려서 조금 더 앞에 앉고 싶었는데 못앉음 ㅜ.ㅜ

무엇보다 인강에서 듣던 그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니 신기할 따름 ㅎㅎ

세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주니어의 고민을 담은 세션이었다. 기술과 비즈니스가 성장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라고 언급하시며 세션이 이어졌다.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기술을 배워야하는가? 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 아니면 최신 유행하는 기술? 어떤 기술이든 다 학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일단은 업무에서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하셨음 업무에서사용하는 기술에 익숙하지도 않으면서 최신 트렌드 기술을 쫓아가며 현재 팀에 도입하자고 하면 그 의견이 받아질 가능성이 없다했음. 그도 그럴 것이 일단 지금 주어진 일도 못하는데 이것 저것 도입만 하자고 하면 나도 받아주지 않을 것 같았다. 우선적으로 팀 기술을 학습하고 점차 범위를 넓혀가며 팀 업무를 원활히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가는 신뢰감.. 이로인해 점차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고... (그것은 결국 사내 평가와 연봉에 반영이 된다고 ㅎㅎ) 

 

그렇다고 이렇게 기술만 학습한다고 다 해결이 되는가? NO, 개발자는 기술뿐 아니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음 

개발자가 비즈니스를 이해한다는 것은? 비즈니스와 개발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큰 지도를 그리는 것. 지도를 그릴 수 있는지의 여부가 후에 좋은 시니어가 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고.

비즈니스의 큰 그림을 그리고 해당 비즈니스에 대한 감을 잡아서 개발을 해야한다.

더불어 약간의 용기가 필요함 조금은 과감하게 업무를 진행해야 메인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길이 보인다고 하셨다.

Comfort존을 벗어날 용기가 필요하다.

 

김영한님의 세션에서는 비단 개발자 직군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회 초년생들에게 통용되는 원리같은 이야기였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큰 그림부터 그리고 세부사항을 잡아가며 진행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나의 방식이 앞으로 나를 좋은 주니어 개발자로 이끌어주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세션은 개발자가 아닌 다른 사회 초년생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대망의 토비님 세션..! 역시나 메인 홀이 빠르게 찼더라는.. ㅠ

스프링을 통해 성장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신 세션이었다. 개인적으로 아직 나에게는 내용들이 많이 어려워서 나중에 다시봐야할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홓호.. 자바+스프링 개발자로 첫 스타트를 끊었으니 스프링이 어떻게 발전이 되어왔는지 이해해야하지 않을까. 

어떤 것이든 우선 목표가 있어야 길을 헤메지 않을텐데, 왜 나는 스프링이라는 기술의 목표를 찾아보지 않았을까, 스프링의 목표는 POJO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라고 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구가 이제 DI라고..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이 우루루 쏟아져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진짜 진짜 다시보기 무조건..!!

 

 

https://inf.run/hcaF

 

[무료] 인프콘 2023 다시보기 - 인프런 | 강의

성장하는 IT인들의 축제, 인프콘 2023에서 진행된 오프닝 및 발표 세션을 영상으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확인해주세요 이 콘텐츠는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진행된 인프콘 2023 다시보기 녹화

www.inflearn.com

 


재밌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온 인프콘이었다. 멋있는 사람들..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동기부여를 받고 돌아왔다. 앞으로도 이런 개발자 컨퍼런스에 꾸준히 참여해서 나 역시 다양한 관점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나의 첫 인프콘,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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