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정말 서버, 포트와의 전쟁이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배포를 시작하자고 준비했는데 지금 배포는 완료. 문제는 계속해서 오류가 터진다. 아무리 터지면서 배우는거라지만 계속해서 터지니까 진짜 진빠지고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가장 먼저 나를 반겼던건 502 Bad Gateway.. 그 다음은 CORS ^^ 그리고 이제는 HikariCP Dead Lock.. 서버에 이어 db까지 말썽중. 프리티어 서버를 써서 그런건가.. transaction 단위가 크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해서 단위도 작게 잡아주고 propertie파일에 해당 설정도 추가해줬는데 왜 자꾸 lock이 걸리는건지 모르겠음. 심지어는 프론트단에서 요청도 하나만 보내고 있는데.. 이제 진짜 서버의 사양을 높여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다른 분이 연습삼아 서버를 따로 사서 배포하셨는데 거기서는 에러가 안남 뭐임?
오기가 생겨서 이것저것 더 찾아보니 진짜 서버의 사양이 낮아서 그런걸 수 있다고 했다. 그래.. 서버를 처음부터 샀다면 내가 이 오류를 만나지도 않았을거고 그럼 그만큼 더 못배웠을거라고 생각하자. 무한삽질은 가장 빠른 배움의 지름길이니까!
정말 끝도 없는 것 같다. 저비용, 고효율을 위해 어떻게 하면 db에 접근을 덜 할지, 어떻게 쿼리를 날려야 내가 필요한 정보면 불러올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코드의 재사용성을 높일 수 있을지, 어떻게해야 결합도는 낮게 응집도를 높게 짤 수 있을지.. 등등 조금 더 객체지향적인 프로젝트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진짜 확실한건 그냥 계속해서 해봐야한다는 것이다. 오류를 내보고 그 오류를 만나고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새로 알게되고 이해가 안됐던걸 알아내는 순간이 정말 많다. 오기가 생겨서 이 프로젝트 진짜 최고의 프로젝트로 만들고 싶다.
매일 이른 새벽까지 작업하다가 잠들고 이러니까 날짜, 시간 개념이 없이 달렸는데 항해 기간이 벌써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일말의 후회도 남기지 말아야지! 이번주도 열심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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