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내용이 이제는 진짜 어려워서 100% 이해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 시니어 멘토님과의 면담시간에 질문을 했다.
👩🏻 : 지난 주까지는 기어다니다가 이번부터 갑자기 뛰어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갑자기 점프해서 배우는 느낌이라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멘토님 답변 :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스프링을 왜 쓰는지 알아야한다는거다. 클라이언트가 request를 보냈을 때 실질적으로 들어와서 controller - service - repository 를 돌면서 데이터를 찾아 response를 주는 그 플로우를 이해해야한다. 모든 스프링 MVC 는 이렇게 동작하기 때문에 이 흐름만 제대로 이해하면 된다.
지금은 무엇보다 숲을 보는거다. 숲을 보고, 주변의 나무를 보면서 길을 보는 단계이니 너무 많은 것을 보려고 하지말고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라. 강의를 백 번 보는 것 보다 코드를 한 번 더 구현해보는 것이 더 좋지만 원리를 모른다면 개선을 시키지 못한다.
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지금의 나는 기본기를 갈고 닦아야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지금 배우는게 나한텐 어렵겠지만 사실 이것들은 매우 기본적인 내용들이다. 그러니까 결국 이 내용들이 나중에는 숨쉬듯 당연하게 이해되어야한다는 얘기. 계속해서 고민하고 눈 앞에 있는 하나하나 찾아보며 내 것을 만드는 이 시간들이 지금은 굉장한 삽질을 하고 있는 것 같아도 미래의 나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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