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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 Today I Learned/항해99 14기 본과정

Day 77. 이번 주도 열심히 살았다!

by DaSsom 2023. 6. 18.

벌써 실전 프로젝트도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유저 테스트가 시작이 되었다. 오늘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한 주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보고 회고하는 날. 이번 프로젝트에서 어떤 것을 담당해서 해봤는지, 배웠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기획부터 실제 사용자 테스트까지.. 진짜 빡셌다. 어제부터 유저 테스트를 받고 있긴 한데 낼부터는 이 내용들을 기반으로 또 다시 핫픽스와.. 부족한 기능까지 추가해야하니 더 바빠질 것 같다. 아무튼 이번 기획은 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그 기획대로 결과물이 잘 나와준 것 같아서 행복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동안 못해봤던 기능을 구현하려고 노력해보았다. 일단 새로운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잘 녹여냈다는 것, aws 인프라에 대해 겁먹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이전에 가볍게 알고 있던 내용들을 조금 더 심도있게 이해하게 된 것을 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다.

 

진짜 하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전에 마침 aws 프리티어에서 뭔가를 잘못 건들여놔서 10만원정도 과금이 되었었다. 우여곡절 끝에 환불을 받았고 이제 아마존 aws 절대 안써야지 하면서 잔뜩 겁을 먹었었다. ㅋㅋㅋ 그랬는데 팀에서 총무를 맡게 되고 자연스럽게 서버를 담당하게 되면서 aws 인프라에 대해 이것저것 알게 되었다. ec2 인스턴스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로드밸런서와 rds, s3, route 53, ACM.. 그래도 기본적인 것들은 한 번씩 전부 다뤄볼 수 있었다. 역시 직접 탐구해보면서 사용해봐야 제대로 알게 되는 것 같다.

 

이전에 적용했던 액세스 토큰/리프레시 토큰에 대해서도 이제는 완전 이해하게 되었고 redis를 이용해서 캐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법도 이제는 알 것 같다. 또 DB에 접근이 많아질수록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코드를 구현하면서 어떻게하면 db에 접근을 적게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어떻게해야 가독성이 좋고 재사용성이 높은 객체 지향적인 코드를 구현할 수 있을지 조금이나마 고민할 수 있었다. 

 

메인 기능이었던 화상/음성채팅을 위해 오픈 비두 라이브러리를 적용해서 터널링을 해주고 웹소켓을 이용해 채팅을 구현하고 또 좀 더 클린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욕설 필터링 적용을 해보는 것도.. 무엇보다 이제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것에 겁을 먹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들과 디자이너와 모여서 협업을 하는 법을 배웠고 어떻게 팀을 꾸려서 맞춰나가야하는 것인지, 여러가지를 배웠다. 

 

정말 하도 많은 오류들을 만나서 이제 502 에러나 cors 정책으로 생기는 오류 같은 것들은 코웃음치며 픽스 가능ㅋㅋ 재미있는 프로젝트였다. 이렇게까지 몰입할 수 있었을까 싶게 지나간 시간들이었다. 지나고 보니 정말 많은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 파고들었구나..싶다. 

 

아무튼 이제부터 또 어마무시한 픽스의 시간과 확장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 낼부터 또 다시 잠못자겠군 ㅎㅎㅎㅎㅎ

 

월요일 안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