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하다보면 가장 문제인 것이 나도 모르게 내 코드에 매몰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뭐가 문제인지, 어떤게 잘 되어있는지 알지 못한다. 구현되어있는 코드들이 모두 내 자식같아서 순식간에 없애버리고 그러는게 참 아깝다. 그래서 제3자의 눈으로 나의 코드를 뜯어보아야한다. 오늘은 중간 피드백이 있는 날이었다. 우리는 만족하며 구현해놓은 것들에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다. 또 내가 어딘가에서 가져온 코드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알았다. 피드백을 받고 나오니 어질어질했는데 다시 한 번 리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피드백을 받고 나와서 erd부터 뜯어고쳤다. 우리가 고민하는 것들이 엔티티를 과하게 나누어 파생된 것들이었다. 그냥 한 컬럼에 null값만 허용해준다면 모든 고민이 싹 사라지는거였다. 그리고 원래 우리의 목표대로 스프링 배치를 사용해서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최신화해오는것이 좋아보인다고 했다. 근데 그러기엔 스프링 배치라는 것이 너무 어려운 개념이라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그 다음으로 레디스를 사용한 로그아웃에 대해 좀 더 파봐야겠다고 느꼈다.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레디스에 리프레시 토큰을 저장하고 재발급을 해주는 로직을 추가하는게 좋다고 했다. 그런데 이 리프레시 토큰의 로직은 아직도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몇 번 더 봐야될 것 같다.
이제 할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피드백을 받고 나오니 할 일이 넘쳐버렸다. 그래도 어쩌냐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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