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이 탈주하는 경우를 듣기만 했는데 진짜 내 눈앞에 벌어지다니..! 그냥 일방적으로 잠수를 타셔서 팀에서 이탈 + 항해 이탈..!! 심지어 연락도 저녁에 늦게주셔서 발등에 불난채로 있었다. 급한대로 지금의 프론트 팀원들이 다시 짐을 나눠서 들기로 했고 같이 불침번을 섰다. 그리고 사실 백엔드 작업은 다 끝난 상태여서 프론트에서 서버 에러가 반환되었을 경우 같이 해결하기 위해 있었다.
우리가 목표로 한 내용들은 거의 끝냈고 도전과제로 남은 스프링 배치는 여전히 도전과제로 남아있지만 목표를 다 이뤘다고 생각하니 진이 빠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 찐막으로 실전 프로젝트가 남아있기 때문에 나의 열심을 그 때에 더 들이붓기 위해 모두가 한 걸음 멈춰 있는 기분이었다. 팀원이 탈주하는 경우가 실전 때 일어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미리 액땜하고 간다 생각하니 마음도 편해졌다. 이건 협업의 단점인 것 같다. 소통이 되지 않으면 더 갈 수 있었던 것을 가지못하고 멈춰야한다. 아쉬운 점이 많은 이번 프로젝트인 것 같다.
백엔드의 덕목이 빨리 서버 배포하고 기다리는 것이라는데 그만큼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기운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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